메모장에 보니 2017 회고를 했었고 2018년의 작은 다짐도 있었다. 어느새 잊혀진것 같아서 여기에다가 요약하여 다시 담아본다. 다시 읽어보도록
2017년 회고의 결론
- 전 직장을 통해 가치관이 명확해진 것 같다.
- 일단 행동하는 법은 조금이나마 배우게 된 것 같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뭐라도 하는 게 낫다. 입 뻥긋하는 것보다는 그냥 소리 내는 게 나은 것 같다. 조용히 하라면 그때 조용히 하지 뭐.
- 리더의 중요성과 주니어의 중요성을 느꼈다. 다른 사람에게 내가 좋은 주니어였음, 좋은 동료였음 좋겠다.
- 2017 1월 초에는 인덱스에 대해서 아예 몰랐다. 물론 지금도 명확히 아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explain이나 describe는 한번 돌려보고 row 수가 적게 나오도록, using index가 나오도록 노력한다. 이전에는 웬만하면 sub query를 사용했던 것 같다.
- 어떤 것이든 당연하게 여기지 말자.
- 같이 공부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 것이 너무 감사하다.
- 멋모르는 개발자는 개발자들과 있어야 한다.
- 처음 보는 것이 많아 기가 죽어있었지만, 그렇다고 그 사람들이 항상 정답은 아니었던 것 같으니, 모르는 것으로 너무 기죽을 필요는 없는 것 같다.
- 운동은 점점 안 하게 된 것 같다.
- 잘한 것
- 우물 밖으로 나온 것.
- 못한 것
- 우물 밖으로 나오기를 망설인 것.
- 꿈의 집 너무 열심히 한 것
- 가족 자주 안만난 것.
- 솔직하지 못한 것.
작디작은 2018년 다짐
2018년에는 설계하고 만들 수 잇는 사람이 되었음 좋겠다.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고, 결정을 내리는 것을 (지금보단) 덜 두려워하는 사람이었음 좋겠다.
개발자
- As a Junior developer
- 기본은 아는 주니어
- 자료구조. 알고리즘. 기본 객체지향.
- 어떻게 공부하지?
- 면접 책을 공부한다. (면접이 내 상태를 아는데 많이 도움이 되었다), 그걸 실전에 응용한다.
- 기록하는 주니어
- 잘 정리하자. 사내 오고가는 텍스트들을, 스터디 한 것들을
- 기록만으로 끝나면 안된다. 솔직히 기록은 많이 한다. 일주일에 한번은 블로그 게시글을 작성한다는 생각으로. 한주간의 이야기를 한 페이지에 정리해보자
- 좋은 인사이트를 주는 주니어
- 좋은 질문과 의문
- 익숙함을 깨는
- ‘WHY’에 대해 질문하자.
- 왜냐하면 WHY는 가장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니까. 그리고 각자의 이유가 다르니까.
- 일회용 개발을 지양하는 주니어
- 1. 설계를 해서 일회용인가 오래쓸수 있을까를 물어보자.
- 2. 다른 사람이 설계한 걸 보자. (어떻게? 깃이나 물어보기)
- 좋은 동료
- 관심갖고 물어보기 사람들에게
- 내 고민을 털어놓기 사람들에게
-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기 사람들에게
- 필요한 도움을 받기 사람들로부터
운동
- 주 2회 운동
좋은 딸
- 엄마 아빠 오빠 안부묻기
- 집에 한달에 한번은 가기
좋은 친구
- 자주 만나기
- 연락 씹지 않기
영어 공부
- 스터디 서치
- 실전주의 영어를 할 수 있는 건 없을까?
- 개발 블로그 번역.
그렇담 3개월 간의 회고. 내가 다짐한 것들은 잘 지켜졌는가?
개발자
- 좋은 주니어
- 면접 책을 샀다.
-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다.
- 그냥 저냥 물어보고 하고 있다.
- 여전히 기록은 하려고 하나 잘 못알아 듣고 정리는 안하고 있다.
- 좋은 동료
- 필요한 도움은 자주 받는데 도와줄 수 있는게 없다
운동
- ㅋ 운동을 아예 끊어버렸다.
좋은 딸
- 가족여행을 갔다왔다.
- 집에는 자주 안내려가지만 한달에 한번은 봤다.
좋은 친구
- 자주 못만났다.
영어 공부
- 개발 블로그는 아니지만 클린코드를 번역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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