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와 원없이 방어를 먹었다.
둘이서 방어 5만원 어치(연어 서비스)와 맥주를 먹다보니 상차림 3만원이 나와 도합 8만원이 나왔다.
뱃살 부분이라고 먹어야 한다며 판촉하는 아저씨때문에 먹었다. 아 비싸게 파는거같은데 어쩔수없지 뭐 하고 먹었는데 쫀득쫀득하고 아주 맛이 좋았다.

다먹을 수 있을까 했는데 정말 다 먹어버렸당. 배가 너무 불렀다. 올림픽 경기를 함께 보았는데 져서 넘 아쉬웠다.
은지한테 항상 사주고 싶은데 얻어먹게된다.

상호명이 전라도인가 경상도인가 그랬던거같은데 뭐 그건 모르겠고 좋았던 날이었당.

아 회사에서 방어먹은 것을 자랑했더니 회사 분이 인어교주해적단이라는 어플을 알려주었다. 회 시세를 알려주는 앱이다. 시세보다 싸게먹었다는 것을 알게되어 아저씨를 오해한게 잠시나마 미안하고 저렴하게 팔아쥬셔서 고맙단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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