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멘토'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게 되면서 처음으로 PHP를 접하게 되었다.
첫 출근 날이 16.01.07 목요일인가 금요일인가 그랬으니 PHP란 언어를 사용하게 된지 어느새 6개월이 지나갔다.
2.
IT를 복수전공하고 컴퓨터를 전공했다기엔 너무, 너무나 부족한 기본기. 그리고 넘나 부족한 실전 경험.
보안, 재사용성, 리팩토링, 코드의 간결함, 시간복잡도와 공간복잡도 따위 한번도 고민해보지 않았던 '야매' 대학원생이었던 나는 ASAP이 덕목인 스타트업에서 빠르게 개발하고 적용하는 상황에 이르자 매우 혼란스러웠다.
3.
그래도 여차저차 일해보니 지금이 되었다. 정말 여차저차. (DB를 날리기도하고.. 서버 마비도 시키고.. ) 여전히 개발에 대해서 1도 모르지만, 0.1 정도는 알게 되지 않았나 싶다. 원체 '빠르게'를 모르던 사람이 '빠르게' 일하려다 보니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난 좀 빠르게가 필요한 사람이기에.
그렇지만 빠르게 하려다 보니, 모르고 지나가는 것들이 많은 것 같다. PHP의 심볼이 코끼리이며 그 이유는 'PHP'가 코끼리 같이 생겨서 그렇다는 귀여운 사실을 몰랐다. 안드로이드를 경험해봤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모르는 것이 많다. SQL도 그렇다.
4.
이제 좀 '학습'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 개념을 아무리 외워봤자,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자료구조 수업을 들었고, 성적이 좋은 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와 Array와 list의 차이를 이해하게 되었다.
사용하는 언어와 자료구조, 알고리즘에 대한 학습이 필요하다.
5.
결론은, 이제부터 열심히 학습해보겠다는 거다.
일하면서 알게된 것들과, 학습한 것들을 정리하고자한다. (아무래도 코멘토에서 사용하는 언어와 기술이 주가 될 것 같다.)
재밌게 정리하고 공부하고 싶다.
나와 같은 혼란을 겪고 있는 쌩초보 개발자들이 공감할 수 있고 도움을 얻어갈 수 있는 블로그, 스스로가 성장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블로그가 되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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