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물로 샤워를 마치고, 한껏 노곤해진 상태로 뽀송하고 폭신한 침대 위. 

시원한 맥주 한 모금. 

결말을 알아도 볼 때마다 항상 새롭고 즐거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이나 영화를 보다가 아무생각 없이 차츰차츰 잠들고 싶다.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났던 이 고양이처럼 털달린 귀여운 동물 칭구가 옆에 있음 좋겠다. 

따뜻한 몸을 폭폭 쓰담쓰담. 

구치만 내 방은 너무나 쟉고 좁은걸. 

내 방처럼 좁은  난 내 자신도 잘 돌보지 못하구있는걸.

'단조롭고 즐거운 일상 > 요새 하는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A를 견디면 B를 준다는 식의 교육  (0) 2018.01.08
만족  (0) 2017.01.15
어중간한 재능  (0) 2017.01.12
변명하는 말  (0) 2017.01.10
도서관의 책  (0) 2016.11.2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