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유독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사람을 밀치고 지나가는 걸까?
부딪히지않고도 충분히 지나갈 수 있는데 말이다.
1. 보내온 세월에 대한 자부심 때문일까? 자신보다 나이 많은 사람은 없으니, 자연스레 '내가 최고!' 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 걸까?
2. 아니면, 부딪히는 것에 대해 아무런 거리낌/불쾌감이 없는 것일까? 옛날엔 더 부대끼며 살았으니
3. 음... 아니면 '이 정도 거리면 부딪힌다!' 같은 거리에 대한 개념이 정확하지 않아지는 걸까? 시력이 안좋아지셔서? 몸이 마음대로 조절되지 않아서?
나도 나이가 들어 할머니가 되면 밀치는 것 혹은 밀쳐지는 것에대해 아무렇지 않아하는 그런 사람이 되는걸까?
그런 할머니는 되기 싫은데..
우산을 앞뒤로 마구잡이로 흔드는 저 할아버지 같이 아무렇지않게 남의 영역을 침범하는 사람은 되고 싶지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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